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A Good Day to Die Hard, 2013 http://diehardmovie.co.kr
액션,범죄,스릴러/미국/96분/2013 2 6개봉/감독-존무어/출연-브루스 윌리스,제이 코트니 외/15세 관람가/수입, 배급-20세기 폭스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1988년 1편을 제작해 25년 간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다이하드~ 참 죽기 어려운 남자 브루스 윌리스 ~ ㅎ
명불허전이라 다이하드라면 나에게 러닝타임 동안 만큼은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감동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55년생 올 해 59세가 되는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시리즈 4편의 대박으로 액션 전문, 대박 배우가 되었으나 이번에는 너무 올드해져서 그랬을까? 젊은 아들 잭이 파트너로 등장해 호흡을 맞추며 신참내기 CIA요원과 노익장 경찰의 시너지 효과도 보여주며 한 층 업글된 액션 드라마를 보았다.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아빠는 부재중!
전편을 되새김한 것 같다, 기시감이 든다, 새로움이 없다, 매번 그게그거다 등의 악플도 많지만, 이번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를 나는 감명 깊게 봤다. 액션영화 속에 부성애, 가족애라는 숨은 코드를 보면서 찡하기도~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는 '좀 잘나가는 아빠'들만 봐도 아이들이 어려서는 놀아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어쩌다 주말에 갓난아기 좀 안아주려고 하면 아빠 얼굴을 보고 낯가림을 한다고 한다, 넌 대체 누구냐는 눈빛으로 ㅠ.ㅠ ;;
영화 속 존 맥클레인 형사도 이런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스탈의 아빠로 나온다.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비주얼에 벤츠 마케팅도 한몫
가장 압권인 초반 자동차 추격씬에 벤츠 마케팅 영화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많은 벤츠가 동원된 것은 사실이다 ㅋㅋ
벤츠 상용차 스프린터, 다용도 트럭 유니목, G클래스 등 무려 14종의 70여대의 벤츠가 동원되었고 이에 파손된 기타 차량은 (람보르기니 포함)무려 518대나 된다고 한다.
아우디등 다른 고급 차량도 보이지만, BMW가 폭파된다거나 포르쉐가 깔아뭉개지는 씬에서는 벤츠의 너무 우월한 존재감 보이는 것 아닌가?ㅋ 차가 엎어지고 깨지고 굴러져도 운전자는 살아남는다(실지로 벤츠에 탑승한채 사망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도 한다, 고 다이애나 황태자비를 비롯)는 '벤츠 불멸의 법칙'을 보여주는 것도 같아 한때는 나의 애마였던 벤츠를 보며 씁쓸하기도 파워풀한 액션씬에 만족하기도 하였다.
190명의 스턴트맨이 동원됐다는 자동차 추격씬은 그만큼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의 명장면이다.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구관이 명관이랬던가? 다이하드시리즈에서도 혈기왕성한 초보 CIA요원보다 오랜 경륜의 존 맥클레인의 위기 대처능력 및 순간 판단력이 더 뛰어난 점이 깨알재미다.
(아들은 CCTV와 감시망을 뚫으려고만 고심할 때 아버지는 벌~써 뒷거래를 성사시켜놓거나 아들은 자동차 문 따려고 버벅거릴 때 '올 해의 아버지상' 감인 맥클레인은 반짝이는 차 키를 갖고 등장하는 씬에서는 빵 터졌다 ㅋㅋ)
능청스러운 맥클레인 형사의 언어유희도 긴장감 속에서 유머코드를 제대로 썼다고 본다.
삼성 핸드폰 2년 약정, 안아줄까?, 그 댄서 어디갔어?, 너보다 더 나쁜 자식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부자유친이라건만 이들 부자는 영화 초반부터 티격태격한다, 중반에 부전자전 CIA요원 아들과 형사 아빠의 환상의 파트너십과 뭐든 다 부숴버리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눈과 가슴을 즐겁게 한 후, 후반에 액션영화 속에 가족애를 보여주고 엔딩한다.
나쁜XX들 코마로브 부녀지간도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는 가미가재식 자폭으로 가족애를 보인다.(나쁜늠들도 저런 끈끈한 조직애가 있나보다~)
내가 못하는 액션, 무분별한 액션에 반대한다고 말하면서도 스크린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런 영화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다이하드5-굿데이 투다이> 모양은 액션이나 주제는 가족애~개인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나 주제 면에서 매우 만족한다.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823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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