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보게된 영화. 당첨되긴 했지만, 발표준비랑 과밤준비랑 등등 머리가 복잡해서 보러간다는 사실만 알고있었지 거의 사전정보는 없이 봤다. 주연이 최수종배우인것만! 결론은 마음이 너무 따듯해지는 영화였다. 눈물이 펑펑펑.. 원래 영화보고 정말 안우는데! 근데 아이러니한건 우수씨는 너무너무 존경받을만한 인물인게 분명하지만 안타깝게도 느껴졌다는거.. 고아로 자라며 노숙자생활까지 했다는 우수씨, 나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하고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하며 모은 돈으로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다. 과연 나라면 그럴수있을까.... 솔직히 난 자신이 없다. 집에와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우수씨에게는 친척도 가족도 없었다. 어쩌면 사랑을 베풀 대상이 필요했던 것같다. 베푼만큼 돌아오는게 사랑이니까! 나는 우수씨에 비하면 아주 평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사랑을 베풀고 주변사람을 생각하는것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반성해야지.. 아직도 마음이 짠하다. 지금을 기억하고 마음에 남기고싶다. 여튼 아이는 버리는게 아니에요. 아이들을 힘들게하는건 결국 나쁜어른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사랑하고 발전시켜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감정이 메말마른 우린 "회가. 회사가. 우릴 이렇게. 만든거야!"라며 핑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