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 《음치클리닉》 리뷰에서 말씀드렸던데로..
어제(15일) 대구칠곡CGV에서 관람하고 온..
《브레이킹 던 part2》 이야기를 해볼께요.. ㅎ
작년 이맘때쯤 개봉했던 《브레이킹 던 part1》의 엔딩에서..
《브레이킹 던 part2》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었죠?? ㅎ
(앗.. 저만 기대하고 있었던건 아니겠쬬?? ^^;;)
과연 《브레이킹 던 part2》이..
기대치만큼이나 멋진 마지막을 보여줬는지..
저랑 살짝 살펴보실까요?? ^^
드디어 밝혀지는 르네즈미의 정체!!
part1에서 벨라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던..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딸 르네즈미..
(금방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요.. ^^)
전편에서 벨라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아빠인 에드워드의 미움을 받았고..
또 처음보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른 뱀파이어들을 긴장시켰던 르네즈미이지만..
지금은 컬렌 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귀염둥이죠.. ^^
하지만 컬렌 가의 행복한 나날은 그리 길게 가지 못하는데요..
칼라일의 영토에 방문했던 이리나(매기 그레이스)가..
르네즈미를 불멸의 아이로 오해하고는 볼투리가에게 쪼르륵 달려가 일러바쳤기 때문이죠.. ^^;;
그렇게 르네즈미를 뱀파이어 세계에서 절대 금기인..
불멸의 아이로 오인한 볼투리가는..
눈엣가시였던 컬렌 가를 멸족시키기 위한 군대를 소집하기 시작하네요.. ㅎ
일단, 《브레이킹 던 part2》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실려면..
이전 시리즈 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실 필요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ㅎ
(아니면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잘 알고 있는 동행을 데리고 가시던지 말이죠.. ^^)
이번 part2가 part1의 이야기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part1은 필수인데다 컬렌 가의 구성원은 물론..
볼투리 가와 제이콥의 늑대 인간 부족에 관한 이해가 깔려 있어야..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바로바로 캐치하실 수 있거든요..
실제로 제가 관람한 상영관 안에서도..
같이 온 남친이나 친구에게..
"저건 왜 저런거야??", "잰 누구였었지??"
하면서 물어보시는 분들의 대화 소리가..
영화 초반 엄청나게 들려오더라구요.. ^^;;
아~ 그리고 이전 시리즈를 모두 관람하셨더라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전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놓은 동영상 링크를 적어놓을께요..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7566&mid=18878#tab
드디어 그토록 갈망했던 뱀파이어가 된 벨라.. ㅎ
지난 part1의 엔딩에서 매혹적인 빨간 눈을 치켜 뜨며..
part2에서 뱀파이어로 변한 그녀의 모습을 한껏 기대하게 했던 벨라..
인간으로써의 삶은 끝났지만..
난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더 살아있음을 느낀다..
난 타고난 뱀파이어다!!
영화 속 벨라의 이 말처럼..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벨라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
컬렌 가 최고의 헐크(?) 에밋(켈란 루츠)을 능가하는 파워와 엄청난 스피드..
여기에 벨라만의 뱀파이어 스킬(?)까지..
뱀파이어가 되자마자 컬렌 가의 최고 에이스로 등극하는 벨라네요.. ㅎ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상영관 여기저기서 가장 많이 들려온 이야기 중 하나가..
뱀파이어들의 눈동자 색깔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ㅎ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즐겨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모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ㅎ
쉽게 말해 볼투리 가를 비롯해 인간피를 마시며 생활하는 뱀파이어들은..
빨간 눈동자를 가지고 있구요..
컬렌 가처럼 스스로의 오랜 노력으로..
인간피 대신에 동물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들은..
황금색 눈동자를 띄고 있는거랍니다.. ㅎ
(대신 오랫동안 피를 안 마시면 검은색을 띄구요.. ^^)
벨라의 경우에는 이제 막 뱀파이어가 되었기 때문에..
뱀파이어 고유의 색(?)인 빨간색의 눈동자를 하고 있는 거구 말이죠.. ㅎ
알고보니 간단하죠?? ^^
다양한 뱀파이어들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이번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는..
볼투리 가를 설득하기 위해 컬렌 가가 불러 모은..
다양한 뱀파이어들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ㅎ
이국적인 모습의 아마존 뱀파이어인 세나와 자프리나부터..
강력한 염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집트의 벤자민(레미 맬렉)..
미국 땅에서 벌어진 모든 전투에 참전한 뱀파이어 가렛(리 페이스)과..
뱀파이어판 스턴건 케이트(케이시 라보)의 로맨스(?)..
그리고 한때는 볼투리 가를 능가하는 세력을 지녔었지만..
아로에 의해 가문이 멸족된 이후 복수의 기회만을 노려 온..
루마니아의 블라드미르와 스테판..
여기에 아일랜드 뱀파이어와 기타(^^;;) 등등까지.. ㅎㅎ
다양한 국적만큼이나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러 뱀파이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가더라구요.. ^^
다만 동양인 뱀파이어의 활약이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살짝 아쉽기는 했네요.. ㅎ
(비록 토시로라는 뱀파이어가 잠깐 등장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ㅎ;)
컬렌 가 연합군 vs. 볼투리 가의 전투.. ㅎ
뭐니뭐니해도 많은 분들이..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가장 기대하고 계시는 것이..
컬렌 가의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연합군과..
볼투리 가의 대군이 벌이는 전투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남성분들이 더 기대하고 계시겠죠?? ㅎ)
아무래도 시리즈의 마지막인만큼..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전투 장면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준답니다.. ㅎ
뱀파이어와 늑대인간들이 벌이는 육탄전에서부터..
뱀파이어 각자가 지닌 능력을 이용한 전투씬까지..
전 나름 흥미진진하게 감상했네요..
비록 좀 더 큰 규모와 잔인함을 기대하셨던 분들께서는..
레고 인간의 분해를 연상시키는 뱀파이어들의 전투가..
성에 안 차실 수도 있겠지만요.. ^^;;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안정적인 피날레.. ㅎ
제가 보고 느낀 《브레이킹 던 part2》은..
포스터에 적힌 문구처럼 영원히 기억될만큼의 마지막은 아니었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다양한 재미로 꾸며져 있어서..
기존의 시리즈가 인간과 뱀파이어의 로맨스에만 편중되었던 탓에..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셨던 관객분들도..
나름 괜찮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어요.. ㅎ
물론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투 장면의 강도면에서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브레이킹 던 part2》은 15세 관람가이니까요.. ^^
기존 시리즈에서 꾸준하게 이야기 됐었던..
벨라의 어장 관리도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되었으니..
그 부분에 있어서 반감을 가지셨던 분들도..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구 말이죠.. ㅎ
비록 어장 관리 대신에 또 다른 지적거리들(?)을 남겨 놓기는 했지만요.. ^^;;
어쨌거나 기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보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훨씬 적게 나올 것 같았던 《브레이킹 던 part2》였네요.. ^^
그럼 전 《살인 소설》 리뷰를 기약하면서..
이만 《브레이킹 던 part2》 리뷰는 마치도록 할께요.. ㅎ
모두모두 즐거운 금요일 밤 되세요~*
P.S. 《나우 이즈 굿》에서의 다코타 패닝과 《브레이킹 던 part2》에서의 다코타 패닝..
역시 아이라인이 중요한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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