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공소시효 만료후 자서전을 발간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다.
그리고 그 연쇄살인범을 평생 쫒을수밖에 없는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형사.
두 사람의 끈질긴 악연의 끈을 끊기위한 형사의 처절한 노력과, 10명의 피해자의 유가족들의 복수심.
다소 어두운 소재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반전과 함께 유머스러운 영화였다. 포스터나 제목, 줄거리를 보면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조연들의 깨알 재미와 정재영 특유의 유머코드를 잘 활용한 영화였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회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 주었고, 예상외의 반전과 긴장감을 조여오는 추격신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에 반해, 줄거리의 힘은 다소 모자란 듯 한게 아쉬웠지만 영화의 메세지나 배우들의 연기, 대중성을 고려한 연출 등으로 별5개중에 4개정도는 줄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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