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샤론 스톤'이 주연을 맡았던 1990년 작품 <
토탈 리콜>은 22년 만에 '렌 와이즈먼' 감독에 의해 재탄생했다. 2012년 <토탈 리콜>은 1990년
작과 비교할 때 이야기의 디테일이나 배경, 비주얼 등 상당 부분이 바뀌었다. 새롭게 돌아온 <토
탈 리콜>이 원작과 달라진 점을 짚어보러 영화 <토탈리콜> 곁으로 다가가 본다.
당신의 기억을 지배할 초대형 블록버스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
어나며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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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
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7/85702_S06_122253.jpg)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
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7/85702_S22_142955.jpg)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7/85702_S36_155851.jpg)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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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은 지난 1990년 제작된 '폴 버호벤'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990
년 개봉 당시 <토탈 리콜>은 놀라운 특수효과에 7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었
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대작의 리메이크 소식은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와 화
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원작에서 얻은 아우라가 너무나도 컷던 탓인지 3배에 달하는 2
억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토탈리콜>는 원작의 3배에 달하는 흥미와 재미. 스릴를 만끽할 수
있어야될텐데 영화는 아쉽게도 그만 1/2에도 못미치게 만끽하고 만다. 그 이유는 화려하고 흥미
진진한 CG는 원작의 이상이면 이상이었지 절대 이하로는 안내려가는 영상을 상영시간동안 스크
린을 통해 비추어주는데만 그치고 원작에서 얻은 무게감이 현저히 가벼워져 한편으론 그냥 우수
한 CG를 지닌 스쳐 지나가는 한편의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생각이 뇌리에 점철되어왔다. 원작과
비교해선 뭐하지만 감독이 영화에 대한 철학의 깊이가 얕고 깊고에 따라서 제작비에 적고 많음
에 관계없이 관객들의 호응을 얼마나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토탈리콜> 2012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영화 감상 도중 제일로 인상 깊게 느꼈던 점은 영화속
전광판의 네온싸인 '리콜' 철자가 한글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것말고도 오토바이 앞면에 쓰
여진 '이십오'라는 철자도 한글로 쓰여져 있어서 마치 한국 관계자의 영화처럼 보이고, 대한민국
의 위상도 문화 방면으로도 전보다 많이 드높아진 것 같아 <토탈리콜> 2012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게 만든다.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CG를 지닌 블록버스터 <토탈리콜> 2012를 여러분께 추천드
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http://imgmovie.naver.net/mdi/mi/0857/85702_P07_1411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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