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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데 하필이면 같이 개봉하는 영화들이.. ^^:; 스텝업 4 : 레볼루션
jojoys 2012-08-13 오후 5:25:50 620   [0]

오늘은 어제(12일) 메가박스 북대구에서..

유로 시사로 관람하고 온 '스텝업4:레볼루션' 이야기를 해볼까요?? ㅎ

 

2006년 채닝 테이텀의 '스텝업'을 시작으로..

'스텝업2:더 스트리트(2008)', '스텝업 3D(2010)'까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춤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던 '스텝업' 시리즈였었는데요.. ㅎㅎ

다들 잘 아시겠지만 1편의 두 주인공 채닝 테이텀과 제나 드완은..

이 작품 덕분에 결혼에까지 골인했죠?? ㅎㅎ

아무래도 스킨쉽이 많은 영화의 특성 때문에..

사랑이 싹 틀 가능성이 더 높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

 

매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1편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

라는 공공연한 속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텝업' 시리즈..

과연 이번 '스텝업4'에서 또 한번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을지..

이야기해 볼까요?? ^^

언제나 그렇듯 스토리는 깔끔, 단순.. 이번엔 마이애미닷!! ^^

 

1, 2편의 배경이 되었던 볼티모어, 3편의 배경이 되었던 뉴욕에 이어..

이번 4편은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한 도시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댄스팀 'The MOB'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ㅎ

 

호텔에서 서빙일을 하며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션(라이언 구즈먼)은..

꼬마일 때 부터 늘 함께 하며 같이 꿈을 키워온 20년 지기 에디와 둘이서..

'The MOB'이라는 댄스팀을 이끌며 유투브 댄스 배틀 대회의 상금 십만 달러를 목표로..

마이애미 곳곳에서 멋진 게릴라 퍼포먼스를 벌이죠.. ^^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유포리아 비치 클럽에서 처음 마주친 션과 에밀리(캐스린 맥코믹)는..

두 사람이 펼친 화끈한 댄스 배틀만큼이나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ㅎ

그리고 다음날 풀바에서 서빙 중이던 션은..

에밀리가 자신이 다니는 호텔의 앤더슨 신임 회장의 무남독녀 외동딸임을 알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마법같은 감정으로부터 힘을 얻어..

에밀리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멋쟁이 션!! ㅎ

그렇게 션이 에밀리를 'The MOB'의 두 번째 게릴라 퍼포먼스에 초대하면서..

본격적으로 핑크빛 기운이 두 사람 주위를 감돌기 시작하네요.. ^^

 

'스텝업' 시리즈는 춤을 소재로 한 영화여서인지..

매 시리즈마다 단순한 스토리의 이야기를 보여줬었는데요.. ㅎ

(제가 기억력이 워낙에 좋지 않아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대체로 그랬던 것 같아요.. ^^;;)

또한 그렇게 단순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멋진 춤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줬었죠..

 

그런 '스텝업' 시리즈의 특성은 이번 '스텝업4'에서도 변함이 없는데요..

다만, 그동안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후속편의 주인공으로 가져왔던 스텝업의 전통(?)은..

이번 '스텝업4'에서는 깨졌더라구요.. ㅎ

그래도 '스텝업' 시리즈의 마스코트 무스(애덤G.세바니)를 비롯해..

앞선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여러 캐릭터들이 까메오로 등장하니..

너무 서운해 하지는 마세요.. ^^

역시 '스텝업'하면 춤이지!! ^^

 

많은 분들이 '스텝업' 시리즈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건..

뭐니뭐니해도 역시나 화끈한 춤이 아닐까 싶은데요.. ㅎ

이번 '스텝업4' 또한 관객들에게 기대 했던 것,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해 주더라구요.. ^^

 

사실 전 영화를 보기 전..

영화 정보에 있는 거리 퍼포먼스의 스틸컷들만 보구서는..

 

'어라?? 이번엔 왠지 촌티 느낌인데??'

 

면서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ㅎ

실제로 스크린을 통해 'The MOB'의 퍼포먼스를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멋지더라구요.. ㅎㅎ

특히 전 마이애미 예술문화 박물관 퍼포먼스가 정말정말 좋았답니다.. ^^

 

그 밖에도 통통~ 튀는 로우라이더 차량을 이용한 마이애미 거리에서의 퍼포먼스라던지..

수십명의 댄서가 블랙 수트로 시크한 멋을 뽐내는 시의회 회의장에서의 퍼포먼스..

그리고 트럼플린을 이용한 부둣가에서의 신기한(?) 퍼포먼스 등등..

다양한 무대 효과와 컨셉으로 관객들을 저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The MOB'의 퍼포먼스!!

꼭 한번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

참~ 재밌는데 하필이면 같이 개봉하는 영화들이.. ^^;;

 

오늘 사무실에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어제 본 '스텝업4'를 추천했더니 다들..

 

'에이, 이번주에는 R2B 봐야지!!', '토탈리콜 개봉하잖아??'

 

이런식의 반응들을 보이더라구요.. ^^;;

솔직히 저 또한 '스텝업4'를 보기 전에는 그 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던게 사실이구요.. ㅎ

아무래도 지난 '스텝업 3D'에 이어 이번 '스텝업4:레볼루션'도 개봉일을 잘못 고른게 아닐까 싶은데요..

('스텝업 3D'는 누적관객 624만에 빛나는 '아저씨'와 같이 개봉했었죠?? ㅎ)

 

물론 세 영화 모두 아직 정식 개봉 전이라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보통 개봉 첫주의 흥행 성적은 영화의 캐스팅이나 스케일등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다른 두 작품보다 더 좋은 흥행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스텝업4:레볼루션'!!

 

'The MOB'이 보여주는 다양한 퍼포먼스만으로도 영화 티켓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인데..

그저 개봉일 선택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ㅠ.ㅠ

 

'스텝업'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스텝업4:레볼루션'을 관람하고 나신 후에도 결코 실망하지 않으시리라..

감히 단언하면서 이번 리뷰는 마칠께요.. ㅎ

 

아마도 내일은 'R2B:리턴투베이스'를 보러 갈 것 같으니..

보고 와서 또 리뷰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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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4 : 레볼루션(2012, Step Up Revolution)
제작사 : Offspring Entertainment, Summit Entertainment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tepup4.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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