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손 잡고 잘 보고 왔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 또 나는 어떻게 나이들어야하나 에 대해 고민하게 해 준 영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면서 참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고 느끼게 해 준 영화!
게다가 젊으나 늙으나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또한..
<베스트 익조틱 메리골드 호텔>을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노인들이 난생 처음 접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가는지 큰 과장이나 극적인 효과 없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름살 투성이의 노인들 뿐이고 쭉쭉빵빵한 미녀의 등장이나 키스씬, 혹은 스펙타클한 액션도 없는데 그저 우유에 적신 빵이 된 기분으로 영화에 마음껏 스스로를 적시게 되었네요.
좋은 기회를 주신 마이클럽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