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말 그대로 황금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다.
물론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지만
금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부분이 황혼기 아닐까.
얼마나 갈고 닦고 다듬었으면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날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청년 중 장년을 보냈으리라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그 때. 인생의 모든 정규 과정을 다 마치고
노인이 된, 은퇴한 사람들이, 화려한 은퇴도 아닌 어쩔 수 없이 밀려서 은퇴한,
그들이 씁쓸한 마음과 상심을 위로할 겸 인도로 떠난다.
지방의 허르스름한 호텔에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지난 날 얘기 하면서 회상과 사랑에 빠지고 또
서로 공유하는 게 없는 결혼이 무슨 의미인가 그래서 이혼하고,
인도를 직접 부딪히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인해 노인들은 다시 새롭게
비록 삶의 마지막 단계이지만 즐겁게 매 순간 기회를 누리며 사랑도 하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가는 소박한 중산층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렸다.
짖는 건 잘하지만 무는 건 잘 못하는, 열심히 살았지만 표독스럽게 살지않고,
꿈이 없으면 이루지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 최선을 다하면 그만일 뿐 다른 건 없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은 뭔가를 이루지도 가지지도 못한다,
뭔가에 두려워 하는 사람은 현재나 미래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걸 노인이 되니 더 절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더 가치있는
일상을 보낼려고 한다. 노인들의 정서와 생각 관심사에 좀 소극적인 요즘 세태를
풍자하면서 늙어가는 거 황금기가 결코 추하지만은 않다는 걸
청춘기와 마찬가지로 똑같다는 걸 보여준다, 다만 나이만 더 먹었을 뿐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디아
당장 다 때려치고 인도로 가고 싶다 할 정도로 풍광과 음악에 멘띵.
브리티쉬한 대사와 인디쉬한 철학이 섞여 있다.
인도 문명 발상지답다. 항상 인도는 경이롭다. 무조건 인도 파이팅이다.
인도 음악만 나오면 나는 쓰러진다 바로 해제된다 멘탈누드중.
인도; 행복과 평화 번영으로 관객 인도 해주길 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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