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본 영화 끝나고 자막 오를 때
주제곡 백현진 의 '그맛' 이 가장 인상적이다.
바람난 가족 하녀 ...점점 콕 찌르는 맛이 무뎌진다. 예리하던 날봉 어디갔나.
2시간 짜리인데 놀랍게도 90분은 맥을 못춘다 촛점이 너무 분산된다
보여주기 위한 겉포장에 스트레스 받아서인가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 대사 장면이 겉돈다 90분이나.
중요한 포인트 찝는 대사도 이상하게 너무 쉽게 툭툭 튀어나와서
가볍게 들리고 맥없이 공기속으로 사라진다. 보는 맛이 고역이다.
비리로 범죄로 돈 쓸어담은 최고상류층을 까발리고 모욕 줄려고 했지만,
반대로 그들에게 낚였다는 찝함이 더 강하다.
돈으로 남을 모욕 하며 그 재미로 희열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
돈 보다 모욕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하녀의 전도연이 그립다. 이정재가 그립다.
과거 작품이 그리워질 정도라면 이번 돈의 맛은 정말 병맛이다.
내용이 상당히 엉성하고 겉멋만 가득한 영화.
겉멋든 감독의 졸작이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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