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너무 괜찮게 봐서 두근반 반신반의 하고 영화를 봤어요.
그런 걱정을 다 허사였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고조 될수록 빨라지는 음악 템포가 정말 좋았어요.
박해일님의 눈빛을 볼 때면 정말.. 제 마음이 찡해지더라고요..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분장이 너무 잘되있어서.. 진짜 80대 노인으로 보였다는..
감정이입이 정말 잘되는 영화 였던 거 같아요.
은교가 갑자기 꼬리 아홉게 달린 여우처럼 보이다가도 상처입은 소녀처럼 보이고 암튼 복합적인 감정이 넘나들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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