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이여서 그런지 킨제이 보고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다.
지금은 성적으로 개방적이라고 생각되는 미국도 이 당시에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숨길려고 했나보다.
소수 동성애자들뿐만 아니라 건장한 남녀와의 섹스에 대한 대화도 거의 금기시 된 시기에
킨제이는 그것에 의문을 품고 실험을 쓰게 된다. 그의 연구에는 쾌감과 만족도, 다양한 취향 등 모든 것을 이론화 해서 보고서를 쓰지만 그 중심에는 사랑이 없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의 본능에 솔직해져 같이 연구하는 동성 동료와 섹스를 하고 자기 아내에게 말하기도 하고 자기 아내와 동료와의 잠자리를 허락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미친놈이지만 어쩌면 우리들도 그러한 본능을 숨긴게 아닌가 싶다.
지금의 성은 많이 개방이 되있다. 우리나라도 아직은 보수적지만 예전보단 많이 열린게 분명할 것 이다.
우리나라 티비에도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가 연애인으로 나오는 거 보면 많이 발전한거지 뭐
킨제이 보고서로 인해 이런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진 듯 싶다. 킨제이보고서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우리가 숨기려는 내용을 다 까발리지만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했지만 속시원히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체계적으로 만든 사람일 것이다.
뭐 그러니 잠시 윤리관 이런건 접어두고 봐도 괜찮음
그러고 킨제이의 말이 전부 맞는 건 아니니 참고할 건 참고하고 받아들일것만 받아들이던가
까먹던가 이건 개인 판단에 맞기겠음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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