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탄탄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이 빚어내는 엣
지 있는 앙상블!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에 최고의 개성을 지닌 정만식, 신정근, 고창석, 오정세, 유
다인 등 명품 조연진이 총출동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만 같은 영화 <시체는 돌아왔다> 곁으
로 다가가 본다.
2012년 느낌있는 놈들이 온다!
매사 이성적이고 치밀한 연구원 '현철'과 매번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동화'.
공통점 없는 이들은 오로지 시체를 훔쳐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해 보였던 그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인물 '진오'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게
되고, 목적은 다르지만,
원하는 단 하나! 시체를 훔치기 위해 셋은 한 팀이 되어 본격적인 작전에 나선다.
하지만 그와 함께 또 다른 목적으로 시체, 그리고 이들을 쫓는 일행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치밀한 브레인의 능력자 '현철', 뼛속까지 다크한 행동파 '동화', 그리고 천부적 사기본능의 '진
오'. 이제 그들의 세상에 없던 대담한 플레이가 시작된다!
웃음의 종류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웃음이 있다. 그중에서도 미소(微笑) :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는 웃음, 실소(失笑) : 알지 못하는 사이에 툭 터져나오거나 참아야 하는 자리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 홍소(洪笑) : 크게 입을 벌리고 떠들썩하게 웃는 웃음, 폭소(爆笑) : 여럿이 폭발하
는 갑자기 웃는 웃음, 냉소(冷笑) : 쌀쌀한 태도로 업신여겨 웃는 웃음, 고소(苦笑) : 쓴웃음, 조
소(嘲笑) : 조롱하는 태도로 웃는 웃음, 파안대소(破顔大笑) : 얼굴표정을 한껏 지으며 크게 웃는
웃음, 가가대소(呵呵大笑) : 껄껄하고 크게 웃는 웃음, 앙천대소(仰天大笑) : 고개를 젖히고 하늘
을 우러르며 웃는 웃음.(어이가 없어 웃는다는 뜻)의 의미를 지닌 웃음의 종류가 있는데 코믹장
르의 영화가 어떤 의미의 웃음을 지니고 관객에게 다가가 부정적인 의미의 웃음 말고는 그 해당
웃음의 의미를 지닌 웃음을 관객의 입을 통해 감상 시간 내내 흘러나오게 한다면 코믹장르 영화
의 사명을 다할뿐만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하는 요소로 자리잡는다. 그럼 코믹장르의 영화인 <시
체가 돌아왔다>는 앞서 언급한 웃음의 종류에 어떤 것에 해당되며 코믹장르 영화의 사명을 다
할 수 있을까? 대답은 말이 필요없는 강하게 발음되는 '그렇다!!'이다. 이 영화의 웃음의 종류는
위의 긍정적인 웃음의 종류에 약간의 의미만 지녔을뿐이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웃음, 바로 '절
소(絶笑): 몹시 자지러지게 웃는 웃음'이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감상하는 동안 이런 소재
의 영화를 가지고 몹시는 아니어도 모자르지 않을 만큼의 자지러질듯한 웃음을 안겨준 영화가
근간에 간만에 만난다는 생각이 뇌리에 담겨오면서 입으로 큰 웃음이 아닌 그렇다고 작은 웃음
도 아닌 웃음의 유희를 만끽하는 고강도에 속하는 한마디로 '절소' 자체이다. 그 해당 웃음의 주
체의 위치에 서 있는 '진오' 배역을 맡은 '류승범'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절소'
주역을 맡고 있다. 진지한 거 같으면서도 어딘가 두군데 모자란듯한 행동거지와 입으로는 바른
말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말을 듣고 있으면 황당무개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웃음의 의미를 지
닌 허무함으로 치닫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시키는 소유자인데 그 매력을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에서 십분 발휘하고도 남을 만큼 그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것과 더불어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입
안에 머금게 하는 배우 '고창석'의 연기에 그만 '절소'의 절정에 이르르고 말게 만든다. 영화 엔
딩 자막이 올라가면서 입안에선 '기대이상이네'하는 간단명료한 평이 흘러나오는, 떠나간 웃음
이 돌아오게 만드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