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삶을 살고있는 중년 필립은 전신 마비 환자이다
그와는 반대로 빈민가의 건강한 흑인 청년 드리스는 단지 생활 보조금을 받고자 면접장에 응시만 할 뿐이다.
전신 마비 환자인 필립은 자신을 돌볼 사람을 뽑는 면접에서
단지 면접을 왔다갔다는 서명만이 필요하다는 황당하고 솔직한 청년 드리스를 만나게 된다.
다음날 다시 오면 서명해주겟다는 말로 그 둘은 첫 만남을 끝냈다.
필립은 다른 면접자들은 다 제끼고 본인에게 관심없는 드리스에게 끌리게 돼고 자신의 도우미 일을 맡긴다.
드리스는 숙식제공도 해주고 으리으리하게 부유한 그의 집과 그의 여비서에게 이끌려 수긍한다.
처음에는 내기로 20일을 못 견딜꺼라고 시작을 하지만...
필립이 환자라는 편견없이 그냥 친구처럼 못된 장난도 치는 드리스와 그 둘은 차츰 차츰 편하게 지내게 된다.
주변에서 드리스의 과거와 좋지 않은 배경에 우려하지만...
그 둘은 서로 점점 통하게 되면서 깊은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프랑스 영화라서 특유의 지루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었지만,
장면 장면마다 유쾌한 드리스의 행동이나 말은 소소한 재미를 주면서 보는 내내 즐겁게 해 주었다.
영화의 엔딩 다음에 실제 드리스와 필립의 화면과 자막이 나오면서 더욱 더 훈훈함이 느껴진 따스한 영화였다.
또한 그 둘의 시작은 1%에 불가했지만... 그 1%의 우정을 키워 나간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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