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연기파 배우. 다양한 영화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왔던 그는 이번 영화 <비기닝>에서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던 캐릭터로 또 한번 자신의 연기 인생에 도전을 행했다. 극중 사기꾼 ‘필립’ 역을 맡은 그는 ‘필립’이 지닌 복잡하고 상반된 감정들을 섬세한 표정연기로 훌륭히 표현해내는 데 성공,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언터처블:1%의 우정>에서 프랑수아 클루제는 이번 연기를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원래 많은 대사를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주로 몸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를 하는 배우였다. 하지만 이번 연기에서는 몸을 전혀 이용할 수가 없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오지만 마치 한 명이 연기하는 것처럼 호흡을 맞춰야만 하는 작품이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프랑수아 클루제는 오마 사이와의 시너지가 영화의 성공을 이뤄냈다고 믿고 있다. 드리스의 몸을 통해 연기하는 필립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오마 사이와의 연기 호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프랑수아 클루제에게 그것은 생각보다 매력적인 작업이었다.
Filmography <언터처블:1%의 우정>(2011) <원 포 더 로드>(2009) <사랑을 부르는, 파리> (2008) <라이벌즈> (2008) <너의 진실을 깨달아>(2007) <텔 노 원>(2006)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