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5일 열린 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6개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최우수 작품
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2월26일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
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10개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된 영화 <아티스트>, 영
화 <아티스트>는 현재까지 북매 흥행수익 2,000만 달러(한화 약 226억원)를 돌파했으며 해외수
입까지 합하면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원)에 육박하며 영화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경이적인 성장을 지속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 <아티
스트> 곁으로 다가가 본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어가던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조지.
하지만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 배우였던 그는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한편, 신인 시절, 조지의 영화에 출연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여배우 페피는 인기스타가 된
뒤에도 조지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가는데…
무성영화의 매력은 연기자들의 표정, 몸동작하며 움직이는 동선에 연결된 배경등 유성영화에서
느끼기 힘든 미묘한 감정의 동선을 유발시키는데 있다. 들리는 대사가 아닌 오직 화면에만 집중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무성영화의 대표작하면 생각할 사이도 없이 떠오르는 게 '찰리 채플
린'이 출연하고 제작한 작품들이다. 할리우드 무성영화 시절 최고의 코미디 스타. '채플린'의 코
미디는 우스꽝스런 마임극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안에는 통렬한 사회비판과 슬픔의 정서가 가
득 배어 있다. 판토마임 기술을 익힌 채플린은 헐렁한 바지에 지팡이를 휘두르는 독특한 부랑자
인물을 연기해,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계 문명을 풍자한 <모던 타임즈>와 첫번재
유성영화이자 파시즘을 비판한 <독재자>에서 시대의 아픔을 토로하기도 했던 채플린은 공산주
의자로 몰려 미국에서 추방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런 무성영화의 묘미이자 매력을 '찰리 채
플린'의 작품 만큼은 아니더라도 근접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 <아티스트>일까? 하는 반신반의하
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본인의 영화를 만나기전 생각하곤 딱은 아니더
라도 근접하게 들어 맞을 만큼 무성영화의 매력에 매료될 수 있었다. 영화는 앞서 언급한대로 배
우들의 동선에 맞춘 어울리는 배경 조화라든지 대사가 없는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마치 대사를
입 아닌 눈빛과 몸짓으로 하는 것 같이 느낄 정도로 영화로 하여금 본인의 감정의 동선을 화면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눈을 통해서 다가와서이다. '찰리 채플린'의 작품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무
성영화로서의 매력은 충분하고 다분히 느낄 수 있었고, 여러분께서도 무성영화로서의 매력을
느끼기 원하시고 감정의 동선이 필요하신 분에게 영화 <아티스트>를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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