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1. 월요일
아더 크리스마스 시사회
<상암 cgv>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보다 한 달 앞서 1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아더 크리스마스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아더 크리스마스의 기대치를 말해주고 있는 듯
길~게 줄지어선 시사회 티켓팅 현장~^^
티켓을 받고 나니 2d 더빙이라고 생각했는데 3d 더빙이네요~^^
아이를 위해 미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자막인지 더빙인지를 확인했더랬지요~
사랑하는 배우 빌 나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점 좀 서운했지만
아무리 빌나이를 사랑할지언정 아들보다야~~~^^;;;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쌓아놓은 듯한 아더 크리스마스 탑이 보여
인증샷 남기고 싶었으나~ 모델의 촬영거부로 현장만 담았어요~
곧 입장시간이 다가오고, 서둘러 팝콘과 콜라를 구입했습니다~
왠만해선 사지 않는 cgv 콤보~
거진 할인마트에서 커널스컵팝콘이나 다른 먹거리를 준비하곤 하는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영화를 보러 온 아이에게
인색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간만에 인심 썼습니다~
치즈팝콘이랑 어니언팝콘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어니언팝콘이 맛있더군요~
팝콘 통 안에서 아이와 손으로 전쟁을 했다는~~^^ ㅋㅋㅋ
영화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그웬'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
분홍색 자전거를 가지고 싶다며 산타에서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에요~
참 귀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어요^^
이어 보여지는 편지를 받아 읽고 답장을 하는 주인공 아더의 모습~
하지만 아더가 산타는 아니랍니다.
산타의 막내아들이지요~
산타 1세대인 할아버지와 산타3세대인 아더~
이 두 캐릭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할아버지 캐릭터는 빌나이가 더빙을 했다고 해서 맘에 들었는지도~^^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굴둑을 통해 들어가 선물을 전달하던 구닥다리 방식이 아닌
최첨단 택배 시스템으로 속전속결 백발백중으로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배달 작전에
단 한 명의 아이에게 선물을 배달하지 못한 사고가 생기면서
그 사고를 수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아더 크리스마스>
그건 바로 분홍색 자전거를 원했던 그웬의 선물이었어요.
그러나 하나의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다시 구동하기란 쉽지 않고,
진짜 산타인 아버지는 배달을 마친 후 달콤한 휴식을 맞이하여
이미 꿈나라로 떠나신 상태.
그리하여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걱정하던 아더는 고민 끝에
1세대 산타인 할아버지와 함께
구닥다리 썰매 'EVE'를 타고 배달에 나서게 되며 시작되는 아더의 모험~
대표작 <월레스와그로밋>과 같은 점토 애니메이션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보여왔던
<아더 크리스마스>의 제작군단 아드만 스튜디오는 아드만이 가진 특유의 감성이
3D 애니메이션에서도 잘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제작 스튜디오의 과제였다고 하는데 주인공 아더의 캐릭터만 보더라도
아드만의 따뜻한 느낌이 아주 잘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아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를 앞 둔 올 겨울
어린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에 얽힌 감동과 추억을 선사 할
선물과 같은 한 편의 가족영화가 될 거라 생각해요.
‘산타는 어떻게 하룻밤 만에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할 수 있을까?' 라는
모두가 궁금해 했지만 아무도 답하지 못했던 산타의 선물 배달 비법~
궁금하시다면 예매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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