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본격 법정스릴러'를 표방하며 한국영화 신 장르 탄생을 예고한 신작 영화 <의뢰
인>,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의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해가는 배우 '하정우'의 출연만으로도 짐
짓 영화에 대한 호평이 앞서게 하는 영화 <의뢰인> 곁으로 다가가 본다.
피로 물든 침대, 사라진 시체, 그리고 살인 혐의.. 플레이백, 사건을 재구성하라!
시체 없는 살인사건, 그러나 명백한 정황으로 불잡힌 용의자.
여기에 투입된 변호사와 검사의 치열한 공방과 배심원을 놓고 벌이는 그들의 최후 반론,
모든 결말을 뒤바꿀 막판 뒤집기가 시작된다!
해외의 수작이나 우작의 '법정 슬리러'물을 보면 하나같이 흠잡을떼 없이 결과를 보고 놀라는 탄
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마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법
정 슬리러로서의 매력을 상실하고 마는 만큼 치밀한 시놉시스가 뒷받침 되야된다. 그럼 영화 <
의뢰인>은 앞서 언급한 수작이나 우작의 '법정 스릴러'물의 요건을 충족시켰을까? 그에 대한 대
답은 약간의 부정이 섞인 '예, 충족시켰습니다'이다. 영화는 이 장르의 요건을 충족시키듯이 미
궁의 사건속으로 관객의 시선을 스크린안으로 끌어들여 '저 사람이 범인이 맞을까?'하는 소리를
입안에서 되내이며 배우 '하정우'의 독특한 캐릭터 배역의 맛깔스러운 연기에 그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되게 만든다. 엔딩 자막이 흘러나오면서 본인의 입가에는 이 요건만으로도 '대한민
국 최초의 본격 법정 스릴러'라는 명제를 성립하였다'는 영화에 대한 호평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앞서 얘기한 약간의 부정이란 부분이 이 영화 장르의 중요 매력중 하나인 결론을 접하기 전까지
뇌리속에 안고 있어야될 '범인이 누구냐?'라는 명제를 중반 아니 초반부터 범인 누구인지 짐짓
짐작케 만드는 캐릭터의 설정에 '첫술에 배부를 수 만은 없다.라는 속담을 상기시킨다. 그래도
이러한 장르의 최초 본격 시도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고, 흥행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
길 바라마지 않는 영화 <의뢰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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