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이나,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 일 것 같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아이랑 같이 보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애니메니션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이 빚어낸 인물들은 참 멋지고 좋았으나, 사실 약간 잔인한 면도 많았거든요.
인간의 탐욕, 자연에서 태어나 살아 가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죽은 사람과 달리 산 사람들은 또 오늘은 살아 가야 하는 모습들...
그런 것들을 쭉 그려 낸듯 했는데, 사실 쫌 내용이 어렵긴 했습니다.
제가 이해 한것들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 왠지 영화 속에 감독의 또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싶었거든요.)
지브리표 애니메이션(특히 ost 음악들) 을 좋아하는 저에겐,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특별히 남는 음악이 없다는 것이 쫌 많이 아쉬운 작품이였구요.
영상은 깔끔하면서 다양한 색채감이 예뻤습니다.
스토리는 약간 잔인하면서 어려운 감이 있었구요.
그렇게 해서 저에겐 중하 정도 평을 줄 영화 인 것 같습니다. ^^
(참고로, 같이 본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아주 강하게 받은 것 같아..
에반게리온 틱한 점들이 많아...은근히 잔인한 점이라던가, 뭔가 먹어 치운다던가.. 등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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