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인적인 느낌과 평을 남기는 공간이니깐, 개인적인 평을 남겨보자면....전형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영화의 시나리오나, 의미들을 보았을 때,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아이들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할들을 맡을 때, 대부분 영화들의 의미는 꿈과 희망, 성장. 그리고 어른들이 해내지 못한 더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미래라는 포석이 깔려져 있는게 대부분인데, 이 영화자체에서도 그런 의미가 빠질수 없었고, 이 의미를 제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이해- 용서- 희망- 꿈- 용기- 깨달음- 성장등.
아무튼, 기분을 좋게하는 요소들이 다 섞여있어서 그런지, 끝나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좋던지...어린 주인공들일지도 모르지만, 참 캐릭터들이 매력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다시금, 어릴적 소중한 추억들의 공간과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도 오랜만에 영화로 하여금, 생겨나게 되었던것도 그렇고, 기분이 업된 영화였습니다. 외계 생물자체는 두집안간의 오해가 결국 이해와 용서로 가는 매개체의 역할을 해주웠던것일뿐, 너무 그 이상으로 기대감을 높이실 필요는 없으실거 같습니다. 어린 주인공들의 대사자체도 상당히 재밌었는데요. 캐릭터들이 참 골고루 있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습니다. 왠지 J.J 감독의 어릴시적을 모티브로, 주인공 친구 캐릭터가 그라고 설정했나?하는 막연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꿈을 향한 열정도 보기 좋았던...^^
이미 주인공들 자체도, 어린아이들이라고 홍보했는데, 외계생물과, 액션을 크게 벌이는것도 아니구, 이티같이 순수한 괴물도 아닌, 무거운 물품도 가볍게날리고, 차까지 뿌셔버리는 외계생명체인데, <E.T>를 바랬던것도 이미 무리였었으니깐요. 다른 기쁜 의미로 생각하면은 이 영화는 더욱 가치있게 느끼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남주인공의 대사가 평범해보일수도 있는데, 이 영화의 백미였었다고 보네요.
" 살아가면서, 나쁜일도 일어나는거야. 그래도 계속 살아가야 되는거야."
평점: 8.5 ( 보고나서의 감흥과, 흐뭇함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