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영화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은, 줄거리만 본다면, 오히려 더 런닝타임을 짧게 만들수 있는 정도의 플롯이며, 액션을 통한 극한의 긴장감보다는, 영화자체만 유유하게 봐야만하는 영화. 이런 것으로, 몰입도가 떨어 질 수가 있는 영화임에 불구하고, '한나'(시월샤 로낸)의 연기로 이 영화의 몰입도가 생성됬습니다.
사실, 평이 좀 좋은편이어서, 개봉하자마자 본 영화, 뭐랄까, 중간중간보다, 스토리는 '결국 이겨야?' 이런 허탈함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월샤로낸의 연기가 발목을 붙잡을정도로, 차세대 스타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였고요. 물론, top 여배우, 케이트 블랑쉐의 감초연기 또한 몰입도를 주고있고, 에릭바나의 존재감도 있겠지만, 시월샤로낸은 이 배우들 사이에서, 많은 비중과 함께, 영화 전체를 압도적으로 지배합니다.
<써커펀치>에서도 좋았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이 참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시월샤로낸의 그 동안의 커리어를 볼 때, 13살때 <어톤먼트>에서 정말 저 나이에 고난위도 감정연기가 참 대박으로 느껴졌는데, 점점 성장해가면서, 10대 스타들 중 가장 미래가 밝은 여배우로 성장할거 같네요. 아직도 10대인데, 얼굴 표정이나 눈빛등 감정표현을 참 잘하는 배우인듯. 나이에 비해, 시대극에 능한 키이라 나이트리 급은 갈거라고 생각되는 차세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동갑내기이며, 대중적으로 입지를 쏟았지만, 예전의 찬사가 쏟아진 명성보다는 배우로서 깊이는 떨어지는 다코다 패닝이나,(동생 앨패닝이 나중에 성인이 될 때, 성장가능성 많아보임) 애비게일 브래슬린 같은 아역스타들도 왠만해선 따라잡지 못할 연기력이었습니다. 물론, 우리의 힛걸 클로이 모레츠의 행보도 기대되지만요.
평점: 6.75 ( 시월샤로낸의 주목받을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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