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는 역시 야설만담이 적절히 섞여야 재밌는 것 같다..
음단패론 혹은 유치찬란한 그저그런 영화처럼 보일지 몰라도
나름 재밌게 보긴했다..
ㅋㅋ 이 영화는 하다못해 고양이까지 코믹 소재가 된 듯..
크게 배꼽잡고 웃을정돈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모든걸 잊고 웃어본 영화..
진지한 로버트 드니로도 이렇게 웃길수가 있구나..
벤 스틸러는 나이가 든 탓인가 살이 붙은 것인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함이 묻어나 나도 모르게 레이저 쏘며 바라봤다는;;
제시카 알바는 이제 제발 허당식 캐릭터에서 벗어났음 좋겠다..
엉뚱함이 베어나는 캐릭터가 그대로 지속되어도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제시카는 오히려 역효과라고 본다..
평소 좋아했던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벤 스틸러의 부모로 가끔
등장하지만 그 잊을 만하면 나타나서 위트있는 대사를 던지고, 그 존재감이 가득한 재스쳐마저
또 다른 기억을 이어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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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식상함이 없잖아 있는 미트 페어런츠3..
평점을 주자면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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