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연극, 영화 어떤 것이 가장 사랑받고 감동을 줄까... 세가지 모두를 본사람들은 영화에 손을 들어주는 것 같다.. 책은 독자의 상상에 연극은 관객과 가깝게 있기는 했으나 내면의 심리적인 것은 다루기 힘들었다면 영화에서는 네명의 노인들의 심리까지 너무도 잘 표현되어있어 관객에게 더욱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버럭버럭 입이 거친 만석(이순재), 문맹에 피붙이 하나 없는 이뿐(윤소정), 제갈길로간 자식들을 떠나보낸 장군봉(송재호)와 치매로 자신마저 잃어버린 순이(김수미)...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살아움직이는 인물들과 인생의 황혼에 보여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한다.. 관객에게 눈물과 웃음 그리고 찬사까지 젊은세대와 중장년층이 함께 공감하며 볼수 있는 따뜻한 시선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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