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원작을 보지 못하여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갔던 시사회였는데
사랑은 나이를 초월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보고 왔는데
남자친구는 원작을 보았는지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때문에 원작의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가지 못한 것 같아"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 스토리, 그리고 꼭 필요한 (중요한) 내용은 다 들어있다고 하니
원작을 보고 오신 분들이라도 정말 감동 깊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나도 저렇게 늙어갔으면..."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지만
개봉하고나면 부모님께도 꼭 예매해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원작도 봐야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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