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보고왔습니다.
책으로도 재밋게 보아서 인지 더 보고 싶더라구요..
지난해 할머니를 먼 곳으로 보내서 인지....
영화 중반부터는 자꾸만 눈물이 나왔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뭔가 조금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과 책과 비교를 하며 영화를 보게되더라구요
하지만 영화를 볼수록 점점 영화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져 오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는게 자신의 미래와 죽음일텐데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식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저게 우리나라의 현실이구나 싶었습니다.
조금 개봉을 일찍해서 설 연휴에 개봉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설 연휴가 지나고 개봉해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한번더 부모님을 생각하게 될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요즘 영화들은 대부분 자극 적인 내용인데 부담스럽지 않게 보기 편한 영화였습니다.
보면서도 지루하지도 않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요.
4명의 배우들이 모두 딱 맞는 캐릭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영화를 재밋게 볼수 있었던것 같네요.
영화를 보면서 엄마와함께 와서 한번더 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던 영화인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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