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그는 참 웃기는 사람이다
한창 전성기때의 그는 아니었지만 영화 속에서 보는이들을
주위 의식 안하고 큰소리로 웃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그나이에 그는 우리나라 누구도 못한 미국 땅에서의 일년 동안
온통 미국 영화 배우들과 코믹 영화 찍기를 실행했다
그것도 주인공 역할을
다소 젊지않아 마피아 아들 역할은 영화에서 말했듯이
어색한 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그는 착하고 바보스런 영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평소에 운동을 했는지 길에서 덤블링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넘어지고 맞는 역할에 이골이 났는지 어떤지
아직도 옛날처럼 잘한다
무언가 모자라지만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불쌍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도우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바른 선택을 한 영구는 결국 앙숙이던 마피아 간의 원한을 화해시킨다
심형래 그는 어쨌든 대단하다
영화를 다보고난 느낌은 넉넉하고 흐뭇했다
라스트 갓파더는
온 가족이 남녀노소 누구나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된다
한국은 물론
우리영화가 미국에서 성공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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