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타이밍과 신선함과 코드라고 생각한다.
외로움의 문턱 가을, 전형적인 영화 비수기 추석시즌이라는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민정과 최다니엘의 뭔가 빠진 연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는 설정에도
가을이라는 계절에 사랑하고 싶은 수많은 솔로들의
외로움을 찌른 것이 이 영화의 성공비결인 것이다.
뭐 모티브는 프랑스 영화 "시라노"(원작은 연극이긴 하지만...)
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관객들한테는 다소 신선한 소재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사실 나도 이 영화보면서 저런 거 있으면 나도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영화제에서 이민정이 수도 없이 신인여우상을 휩쓸고 있는 점에 대해서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본인은 이민정 님의 팬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더더욱 의아해 졌다...
분명히 더 연기 잘 한 여배우가 있었을텐데.......
뭐...잡소리가 많았지만 어쨌든 소재의 시도 면에서 의미는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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