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이름이 알려진 '김종욱 찾기'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임수정, 공유. 두 배우의 이름만 들어도 훈훈한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됐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 지난 첫사랑 때문에 다른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다니 조금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후회없이 끝까지 달려봐야 이대로 더 갈껀지 아니면 다른 길로 갈지를 알 수 있다는 말..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중간에 서서 지난 온 길을 추억하며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뒤로 갈 수도 없고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그냥 제자리에만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사랑도 일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줄거리는 워낙에 다들 아는 이야기일테니...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배우들의 약간은 과장되어 보이는 표정과 연기가 어색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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