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장유정 주연;공유,임수정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씨가 자신이 직접 연출을 맡고 있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을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써,
지난해 말 제대한 탤런트 공유가 제대후 처음으로 복귀한 작품
이기도 한 영화
<김종욱 찾기>
이 영화를 개봉전 극장 멤버쉽 시사회로 보고 왔다.. 솔직히 뮤지컬은
보지 않은 가운데 영화는 어떻게 다가왔을런지 궁금했으며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김종욱 찾기;공유의 매력과 첫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다>
2006년 초연 이후 그야마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도 공연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 김종욱 찾기가 영화로 나왔다.
그것도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씨의 연출에 의해서...
솔직히 동명의 뮤지컬은 안 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먼저 뮤지컬을
만들어오신 분 답게 영화 속 뮤지컬 장면의 만듦새는 확실히 뛰어났다.
뮤지컬 계에서 여러편의 뮤지컬에 출연해오면서 인정받은 전수경씨의
노래실력과 감초 연기 역시 이 영화에서도 잘 드러났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아무튼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공유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는
것과 첫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원작 뮤지컬이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는 뮤지컬적인
요소보다는 영화가 표현할수 있는 만큼 첫 사랑의 의미를 표현해냈
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아무래도 뮤지컬은 무대와 인물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잘 표현할수
없었던 것을 이 영화를 만든 감독 장유정씨는 다양한 인물 김종욱과
인도라는 배경으로 보여주면서 뮤지컬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한기준 역할을 맡은 공유와 서지우 역할을 맡은 임수정의
연기 호흡 역시 괜찮은 편이었다. 2008년 <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2년만에 복귀한 그는 코믹한 매력과 터프한 매력 등 그야말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주면서 복귀작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임수정 역시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뮤지컬 연출가 답게 뮤지컬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양하게
카메오로 만날수 있는 재미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특히 좀처럼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정성화씨 같은 분을 스크린에서
잠깐이나마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 반갑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솔직히 모르겠다.. 뮤지컬을 먼저 보신 분들은 영화를 어떻게 보셨
을런지..
아무튼 뮤지컬에서는 멀티맨으로 활용되왔던 인물의 제약을 영화
속 김종욱찾기는 다양한 카메오로 영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으며
거기에 첫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영화
<김종욱 찾기>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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