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이 2시간 가량인데 언제 지나간지 모르게 재밌게 잘 봤습니다.
뮤지컬을 본 저로서는 살짝 달라진 등장인물이나 주인공 직업등이 새로웠어요.
그러면서 가장 아쉬웠던게 '멀티맨'이 없다는 사실!
우릴 빵빵 터트려줬던 그분 안나오십니다....그리고 갠적으로 좋았던 뮤지컬에서의 택시씬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영화로 바꾸면서 조금씩 달라졌더라구요. 뮤지컬 영화처럼 조금씩 넣었어도 괜찮았을것같아요.
주인공 캐릭터는 비슷해요.
커프앓이하게 만들던 장본인! 공유의 색다른 면을 봤어요.
그 소심하고 고지식한 모습이란..............ㅋㅋㅋㅋ 비쥬얼이 되는 분 아니면 쳐다도 안볼텐데 이분은 또 귀엽습디다!
2:8머리로 나오는 한기준은 점점 귀여워지고 김종욱으로 나올때는 커프의 한결이 나셨습니다. 한결이보다 좀더 묵직하고 느~끼!
뮤지컬보면서도 느꼈던 그 갭.ㅋㅋㅋ 1인 2역하시거든요.
특히 인도의 블루시티의 풍경은 별로 관심도 없던 그곳에 가보고싶단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두 주인공이 암말도 안하는데...인도의 장면마다 그냥 커피광고같았어요....화보인생들입니다..ㅠㅠ
아직 살이 좀 있으시지만;; 하..여전한 셔츠빨! 그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이젠 귀여움까지 겸비하고 오셨습니다~~
그럴 생각없어지만 커프앓이 후로 그정도로 퐝 터진게 없어 그 분 자리는 그냥 비워져있었는데..자연스레 다시 차지하셨구요.ㅋㅋ
임수정!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고 연기잘하고..ㅠㅠ
미사앓이 하게 만들던 그분! 영화에선 전우치 이후로 보는데..그때의 퍼플아이메이크업이 아직도 선명한데 털털하면서 아무 옷이나 걸쳐입는 선머슴같은 뮤지컬감독으로 나오는데 너무 이쁩니다.ㅠㅠ 아가같은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거친 목소리가 대다수.ㅋㅋㅋ 뮤지컬에선 좀 더 귀여운 캐릭이었는데 털털함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역이 된것같아요. 둘다 맘에 들어요.
겉으론 털털하지만 사랑의 변화,끝을 두려워하는 아이같은 여자잖아요. 딱!
기타를 치던 부분은 너무 멋있어서 저도 배워보고싶다 생각했어요.ㅎㅎ
기본스토리는 뮤지컬과 동일하니 ...다 알고가심 재미없을것같아요.
곳곳에 새로 생긴,그런데 기발한 코믹 장면들에 퐝퐝 터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아요.
뮤지컬 보면서 살짝 지겨워 아쉬웠던 한기준과 서지우의 엇갈린 감정씬이 영화에선 대폭 줄어서 산장에서의 키스씬이 좀 뜬금없다 느껴졌어요,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생기는 감정이나 이제는 사랑할때라고 노래부르던 장면이 좀더 표현되었다면 급진도에 당황하진 않았을듯.. 뮤지컬을 본 사람은 스토리를 아니 이해되는데 안본사람은 좀; 이부분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그 연결 부분만 그랬지..뒤에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 나서는 ...오히려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서지우의 맛없다..하는 장면도 그렇고 한기준의 슬픈 느낌도 그렇구요.
에스컬레이터씬은 정말...아.막 슬픈데 웃긴..혼자만 슬픈데 다른 사람이 보면......ㅋㅋㅋㅋ
어른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누구나 신나게 웃고 행복하게 사랑하기 좋은날이라며 외치고 나올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연애세포 말라가고 있는 솔로 분들께 심폐소생술같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 상있음 주고싶은 영화기도 해요! 너무 멋있고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워보이는 5월 봄날의 햇살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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