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잔인한 장면때문에 더욱 화제가 된 것 같다.
영화 시작전에 선전에서
차가운 복수와 뜨거운 복수의 이병헌과 최민식의 포스터가 인상깊었는데..
약혼녀를 잃은 복수를 하는 이병헌과
이병헌에게 받은 공격에 대한 복수를 하는 최민식..
누가 더 악마적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악역의 최민식이 더 악마적이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죽이지는 않고 놀기만 한다는 고양이처럼
최민식을 가지고 노는 이병헌도 악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영화가 점점 더 잔인해지는 장면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
최민식씨의 연기는 정말 딱 경철이라는 느낌이었다.
그 역할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잔인한 장면만 조금 삭제되었어도 약간은 더 나았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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