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셔터 아일랜드를 보았다.
어느 모 영화 프로그램에서는 이 장르를 스릴러로 분류했던데,
정말 그러한지 의문이었다.
스릴러라기 보다는 약간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 내용을 이 영화에서는 다루었다.
처음에 알 수 없는 괴상하고 묵직한 음향효과, 꼭 합성한 것 같은 바다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가 다 끝난 지금에서는 조금은 이해가 될 것도 같다.
호흡이 긴 이 영화는 약간은 지루한 감을 가지게도 하고,
보는 내내 머리가 아파 오게도 만든다..
하지만 결국은 사람에 대한 연민과 무서움을 새삼 깨닫게 해준 것 같다.
한번 쯤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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