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잃었다고 생각하고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결혼 생활에 실패한 주인공의 이야기이지만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실패하고 다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때 주인공과 같이 떠나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항상 다 버리고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에 낙담하고 있기 보다는
아무런 기대 없이 한번쯤은 떠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처럼 멋진 사랑이 찾아 오지는 않겠지만요^^;;
생각보다 여행지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밋밋하고 지겨울 수는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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