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한방 맞은듯한 반전이 있더라. 몇차례 반전이 등장한다.. 그 강도가 조금 더 세기를 바랬는데..아!! ..정도였다는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110분 동안 보는내내 어찌나 스피드하게 진행되는지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알 것 같으면서도..아니 알면서도 속는 느낌이랄까?
영화보고 나서 내 느낌은 미술복원이란 새로운 도전과..사기극이란 기존 아이템을 아주 적절히 잘 조화시켰고 감독의 철저한 준비와 계산된 연출력.. 그리고 김래원이란 걸죽한 젊은배우의 연기력과 엄정화의 악연 연기 그리고 여려명의 조연들의 맛깔스런 연기가 정말 잘 어우러진 제법 잘 만들어진 영화로 다가왔다. 여러 색깔의 영화를 골라 볼수 있게 된 4월말 영화시장에서 인사동스캔들이 어떤 선전을 펼칠지? 제법 해볼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한국영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