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제목만 들어도 똥파리
yghong15 2010-11-05 오후 7:44:40 1133   [0]
똥파리라는 제목으로만 봐도 이는

부유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란 것 쯤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맞다. 이 영화는 정말 지지리도 복장 터지는 한 인생을 보여줍니다.



감독 이면서 주연을 맡은 양의준이 맡은 상훈의 역할은

폭력의 대를 이으면서 처참한 인생에 대면하게 되네요.

또한 영화에 나오는 욕설과 폭력은 너무도 많이 나와서

저로선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안스러움 또한 함께 올라오는 감정 입니다.



아버지의 폭력을 보며 자란 상훈은

다른 이를 사랑하는 법과 감정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자라죠.

그렇게 폭력만을 배웠던 상훈은 세상에 또한 폭력으로 표현하고 살아요.



그러나 그의 가족인 이복 누이와 조카에겐 평범한 삼촌이기를 원합니다.

이미 몸이 크게 자라버린 상훈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폭행하며

아버지이기를 거부하는 마음의 표현을 그렇게 해버립니다.



상훈과 비슷한 형편인 연희도 욕설을 퍼붓기는 마찬가지.

상훈과 만나 대화를 하지만 그역시도 입에 담기 힘든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어느새 서로 이해하고 정을 쌓고 그렇게 지냅니다.



그 폭력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오려고 애를 써도

빠져 나오는가 싶어도 아마 그건 정말 힘든 일일 겁니다.

영화에서는 그 결론은 보여주질 않는군요.



이 영화를 보면 정말 부모의 역할 이란 무엇인가?

아이의 잘못은 과연 아이 만의 것인가?

세상에 저절로 배우는 것이란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하며 넘어간 적이 없는가?



아직 아이가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면 욕먹는 말 이겠지만,

정말 부모가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키워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펌]

(총 0명 참여)
1


twitter  facebook  me2day  cyworld 
똥파리(2008, Breathless)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ddongpari09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30 분
  • 개봉
  • 2009-04-16
일일조회수베스트
무비스트20자평순위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똥파리] 제목만 들어도 yghong15 10.11.05 1133 0
86274 [똥파리] 진짜 똥파리 (6) jinks0212 10.08.20 1301 0
85313 [똥파리] 똥파리 (1) tjwhddn223 10.07.30 1193 0
85299 [똥파리] 똥파리 (3) jhkim55 10.07.29 1043 0
84969 [똥파리] '똥파리'의 아픔을 대변하는 영화 (5) sunjjangill 10.07.23 939 0
84406 [똥파리] 똥파리를 안주삼아... (2) dozetree 10.07.08 1151 0
81847 [똥파리] 오랜만에 가슴에서 무언가 느껴지는 영화 (3) hhk8809 10.04.26 1098 0
77668 [똥파리] 애증 가족애 3류인생 정답은 없다 . (7) gett2002 09.12.11 1152 0
77596 [똥파리] 애증인가 (3) tequila515 09.12.07 1735 0
76677 [똥파리] 독립영화의 힘과 기적을 느낄 수 있는 영화... (4) joonnooj 09.10.18 1315 0
76240 [똥파리] 내가 꼽은 올해 최고의 수작 (1) happyday88ys 09.09.16 1477 0
74676 [똥파리] 똥파리라는 제목으로만 봐도 이는 (3) somcine 09.06.22 1346 0
74656 [똥파리] 똥파리 (2) hongwar 09.06.21 1172 0
74592 [똥파리] 인생의 막장에서 확인하는 사랑- 영화 똥파리 (2) kime1415 09.06.17 1364 0
74523 [똥파리] 주류 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2) emjn2 09.06.11 1296 0
74040 [똥파리] 가정의달에 느끼는 가족이란 이름의 막장 (4) mchh 09.05.06 1752 0
73845 [똥파리] 똥파리는 청소년관람불가용 가족영화!? (5) pureum0402 09.04.26 6371 1
73835 [똥파리] 똥파리 (5) par7744kr 09.04.25 1509 0
73797 [똥파리] 똥파리와 파이란... (4) zhenyi6485 09.04.23 1666 0
73747 [똥파리] 끝내 마음을 울리는 구나.... (16) ldk209 09.04.20 14270 9
73744 [똥파리] ★ 가족이라는, 차마 저버릴 수 없는 지옥. (15) cropper 09.04.20 16990 2
73702 [똥파리] 그의 거침없는 욕설과 거친주먹질마져 가슴아픈건 왜일까.. (4) ex2line 09.04.17 1625 1
73697 [똥파리] 폭력의 끝없는 순환 (3) kaminari2002 09.04.17 1538 0
73604 [똥파리] 완전 대박입니다. (4) patron10 09.04.13 1913 0
73554 [똥파리] 제목은 똥파리지만 내용은 예쁜 나비이상입니다^^ (4) BOKSH2 09.04.10 2192 0
73531 [똥파리] 깜짝 놀랐습니다~ (10) lemon8244 09.04.09 9098 0
73509 [똥파리] 그런데 왜 눈물이 흐르는걸까? (6) sh0528p 09.04.08 11639 2
73494 [똥파리] 슬럼독 비난하기 (4) novio21 09.04.08 1567 0
73493 [똥파리] [적나라촌평]똥파리 (4) csc0610 09.04.08 1480 0
73451 [똥파리] '똥파리'의 아픔을 대변하는 영화 (7) fornest 09.04.04 8906 3

1
인터넷신문위원회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