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의 드는 이런 영화의 공허함같은 허무감은.. 첨에 좋았던 시작의 기억은 사라져버리고 마지막만 남게된다.
역쉬 이번 도둑맞곤못살아 역시 그렇다. 처음에 아버지로서 가장의 역할과 지금 우리 현실에서의 가장의 무너짐(?)이랄까? 아버지의 설자리가 점점줄어들고있단 현실을 비꼬는듯한 시작을 보여. 내심기대했었다 과연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고.. 하지만.. 나의 기대는 이내 무너지고 만다..
코믹만을 위주로 해서 그런지 코믹만보인다. 나한텐... 결국 도둑을 잡고.. (아들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자리에서도 우뚝서게 되지만.. 이영화는 결국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그리고 아버지의 괴로움에 대해 표현하지 못했다. 그게 난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