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다는 드라마 형태로 제작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극장 상영을 위한 영화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며 소위 말하는 B급이나 3류 영화로 보기에는 뭔가 있다.
그 무언가란게 과연 뭘까?? 당연히 감상하는 재미의 요소를 말하는 건데..
화려한 그래픽도 그렇다고 현란한 액션 장면도 없지만 억지성의 장면도 없는 무난한 영화다.
늑대인간의 광폭성을 표현하기 위해 잔인한 장면의 묘사를 많이 한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보는데 거부감이 오더군요. 물론 잔인한 장면 내장이 튀어 나오거나 목이 잘려 지고
피가 사방으로 튀는 영화를 못 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늑대인간 자체가 광폭한 성격을 가지고 인간일때의 자기감정이 없는 존재라는걸 많은 사람들이 인지 하고
있음에도 자칫 B급 영화로 보여질수 있을 정도의 잔인한 살인 장면이 필요 했나.. 의문이 생겨서 남긴다.
물론 잔인한 살인 장면 니외에 주인공과 아버지의 갈등 그리고 주인공 집안과 마을 사람들의 갈등 및
죽은 동생의 연인과의 로멘스 등을 다루고 있지만..
뻔히 보이는 스토리 구성 및 왠지 속편이 나올 듯한 어설픈 암시...
이런 요소들이 영화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루하고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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