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의 전설>은 다른 애니 작품 처럼 날으는 새를 의인화했다.
그러나 새는 아무리 의인화하더라도 다리가 두개뿐이라 행동 반경에는 제약이 따른다.
그렇다고 날개를 손 처럼 표현할 수도 없고, 그런 점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갑갑하다고 그래야 되나
영 개운치가 않았다.
스토리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긴 펼치게 하는데 너무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스토리 구성과
전개를 선보여서다.
내가 생각해 봐도 날으는 새를 의인화하면 스토리 구성과 전개에 한계를 느낀다.
그래도 이 영화가 가진 장점은 새들의 장엄한 비상 장면을 멋진 화면과 함께 코앞에서 보는듯한
3D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이다.
3D라는 효과를 내세워 깃털을 흩날리며 창공을 날아다니는 올빼미의 날개짓이 제일 처음으로
본인의 시야에 다가와 이게 정말 3D이구나하고 장엄한 광경을 비쳐주는 영상에 여지없이 매료되고만다.
깃털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 세심한 스크린 묘사가 3D효과를 기대 이상으로 만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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