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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내치] 완벽한 시나리오의 성공이지만... 스내치
ysee 2001-03-08 오후 12:53:59 949   [0]
<호>[스내치} 완벽한 시나리오의 성공이지만...

[스내치]

영국이란 나라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귀족명문가들이 즐비(?)하기에 고품격스럽고 자존심(?)이 강해보이고,

늘 안개에 휩싸여 있기에 낭만적인(?) 삶을 살고 있을법한 도시로 인식 될거다.

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영국이란 나라안에도, 런던이란 도시속에도

분명 음지가 있다. 그 음지속에서 뒤엉켜버린 사건, 사고를 절묘하게 풀어헤쳐버린

영화가 있으니, 이 영화를 만약 놓쳤으면 개인적으로 엄청 후회했을 것이다.

그리고....


[스내치]

보석상에서 복면 강도들이 보석들을 강탈한다. 그중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는 <프랭키[베네치오 델 토로]>는

뉴욕에 있는 보스 <아비>에게 넘겨주기 위해 통화를 하지만, <아비>는 <프랭키>에게

절대 도박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한다. 과연 <프랭키>는 도박을 하지 않을것인가?

제 버릇 개 못준다고 했던가..이미 <프랭키>는 도박에 손을 댄 상태..그것도 무허가

도박 권투[데드 매치]에 돈을 건다. 이것이 다이아몬드의 운명이 시작되는줄 누가

알았겠는가..? 권투 도박은 도박대로...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대로..

처음 사건의 시작은 틀리지만 이상하게도 일은 꼬여만 가고 풀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과연 다이아몬드의 운명을 어떻게 될것이면...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얽히고 섥히다 못해 뒤엉켜버린 사건을 우리는 뒷짐지고, 흑인갱들(?), 런던인들,

러시아인들, 잠시들른(?) 뉴욕인의 행동들을 지켜보기로 하자.


[스내치]

이 영화를 본 들은 알겠지만, 영화내용이 빠른 스피드로 전개되기에 자칫 잘못하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지도 모른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영화가 끝날때까지 헷갈릴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워낙 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약간은 듣기 거북한(?) 속어들이 난무하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해결 않되는 영화는 없다. 분명 사건의 시작이 있고,

끝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처음에 시작하느냐..아니면 끝에서 시작하느냐...그것도

아니면 중간에서 시작하느냐.... 반전이 많은 영화일수록 모든것이 예측불허하고

사건,사고가 터지면 기가막히게도 그것이 모두 상황전개상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던 네손가락<프랭키>는 도박에 손을 대고,

칼날 <보리스[레이드 셰르베지아]>는 전당포 흑인갱(?)들에게 다이아몬드를 훔칠것을

부탁하고, 복싱도박판의 프로모터(?)인 <터키쉬> 와 <토미>는 마피아(?)두목 <브릭탑>

과 사기도박복싱을 계획하고, 캠핑카를 구하기 위해서 집시촌으로 가서 집시들중에서

<미키[브래드 피트]>에게서 캠핑카를 사지만 일은 꼬이고, 설상가상으로 복싱선수로

나갈 선수마저 <미키>에게 한방에 나가 떨어져서 대타로 <미키>가 출전하지만,

계획된 시나리오(?)에서 어긋나도 한참을 어긋난다.

이렇게 얽히고 섥힌 그들 관계속에서 모든 것이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모든것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기에 상황이 전개

되면 될수록 차츰 매듭은 풀어진다.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나 할까...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기가막힌 출국에서 입국 절차..어느 곳과 통화를 하는지

실시간 통화하는 장면..각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극중 캐릭터들..

그 무엇하나 빠질수 없는 대상들이란 것이다.

물론 너무빠르게 스피디한 전개, 귀에 거슬리는(?) 속어, 강렬한(?) 폭력등은 보는

이들의 양미간을 찌푸리게 했지만,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거나, 처음 접한 사람들은

아마도 귀여운 애교(?)로 봐줄만 할거다.

개인적으로는 범죄/스릴러/블랙코미디(?)가 뒤섞여있는 쟝르를 좋아한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황당한 웃음 과 영화속 전개에 푹 빠져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도 조금은 느낀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만의 혈전(?)이 벌어지는데, 마치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는 듯 했다. 강자 앞에서 굽신되고, 약자앞에서 거드름 피우고,

권력(?) 과 재력 을 앞세워 약자를 괴롭히는 그들의 모습속에서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강자만이 살아남는 법은 아니다.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를 보면 알수 있고, <미키>의 모습을 봐도 알수가 있다.

또 하나가 있다면, <미키>가 데드매치를 할때 다운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쓰러진 곳이 바닥이 아니라 물속으로 빠지는 장면으로 바뀐다. 물속이라...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마치 엄마뱃속에 있는

양수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미키>가 엄마를 잃은 슬픔을 대변 해주었다고나 할까..?

엄마뱃속의 양수 속에서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고 편안해 했을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장면들 중에서 유독 <미키>가 다운 당하고 쓰러진곳이 바닥이 아니라 물속으로

비춰진 장면이 인상 깊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내 일어나서 다시 싸우지만...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스피드한 전개, 점프형식의 공간 이동 이나 사물이동 등이 요즘 선보이고 있는

영화들 중에서 심심찮게 발견된다. 다시 말해서 이젠 조금은 식상해 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매트릭스"란 영화로 인해서 모든 액션영화의 액션장면이 "매트릭스"를

교과서(?) 삼아서 인용했듯이 이젠 색다른 스타일에 영화를 기대하고 싶다.

과연 어떤 영화에서 그러한 룰(?)을 꺨것인가..?


[스내치]

처음이 시작인가..? 끝이 시작인가..? 이 사람은 어디서 만났고, 왜 만났을까.?

이 사건은 어떻게 일어났고, 어떻게 해결 될것인가..? 모든 것이 불투명한것처럼

보이고, 많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을 아주 통쾌하고 시원스럽게 날려버린 영화이면서,

이젠 조금은 색다른(?) 형식이 영화를 갈망(?) 하게끔 느끼게 해준 영화이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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