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딱 중간정도의 영화이다.
까칠한 성격의 신용대출회사 여직원과
신용불량자이자 역시 까칠한 성격의 경찰관
두사람의 좌충우돌 만남부터 사랑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창정이야 워낙 이런류의 영화에 단골이다보니 특별한 기대감은 없다.
엄지원의 까칠함은 다소 억지스러운점이 있지만 나름대로 잘 소화한 것 같다.
영화는 깊이있는 스토리보다는 거의 애드립으로 만들어졌다 싶을 정도로
대사나 행동이 자연스러운 점도 있지만 욕설이 너무 난무하다.
무엇보다도
조연들의 연기가 영화의 감칠 맛을 살려내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