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영화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왜 굳이 탈북자를 소재로 했을까?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제대로 된 캐릭터를 살려내지 못한 것 같다.
송승헌은 그저 멋진 모습만 연출되었고
주진모 또한 동생에 대한 미안함에 늘 죄인의 맘이지만
이 또한 감정 전달에는 너무 미약하다.
김강우도 막무가내식의 형에 대한 반감과
경찰까지하면서 남한생활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흡수되어 있는 상황까지...
그나마 조한선의 색다른 연기가 볼만했다.
그저 무의미하고 무감동한 액션만 즐비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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