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 수애가 처음찍는 스릴러란 부분에서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크지 않았지만 막상 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물론 영화의 옥의티와 같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설정과 전개 과정이 있었지만..
올드보이때부터 광기어린 연기는 인정을 받은 유지때 때문에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고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여주인공 데뷔는 라디오 진행이 아닌 뉴스를 진행 하던 아나운서 였지만
라디오 DJ로 생활을 진행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 아이의 사고의 여러가지일로 인해 잠시
방송국 생활을 정리하고 해외로 떠나기 위해 진행중인 프로의 마지막 방송을 하는 도중 사건이 시작 된다.
영화를 보면 유지태가 수애보고 나와 같은 동업자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저지른 살인과 같은 사건을
어떤 기준을 두어 잘못 된게 아닌 누군가 해야만 하는 정당한 방법인 것처럼 강조를 한다.
비록 표현하는 방법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냐 그렇지 않냐 라는 논리와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영화속 수애도 자신이 아닌 타인에 대해서 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고 생각하고 이해해 주려고 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기준과 논리의 틀에서 어떤 사람이니 이렇게 되야 마땅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보기에는
이런 사람이니 반드시 그에 따른 댓가를 받아야 하거나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한다.
유지태가 말한 동업자란 부분 너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냐는 그런 표현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해를 끼쳤기 때문에 죄인이 맞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직접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죄가 아닐 수도 있다 뭐 이런 관점의
차이일수 있지만..
그리고 영화를 보기전에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화면의 다양성이 부족할거 같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보니 도로의 추격신과 방송국 스튜디오와 수애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난 다른 공간에서의
영화의 마무리.. 나름 영화 소제에 비해서 장소는 여러가지 다양성을 염두했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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