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면 가볍게 웃고 즐길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잘 그려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리고 폭소탄을 터뜨리는 그런 즐거운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나고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아버지였습니다. 우리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 수민이,수아처럼 나도 아버지를 무시하진 않았는지... 은연중에 아버지의 가슴에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그런 생각에 괜시리 콧끝이 찡하더군요...ㅜ.ㅜ 가정의 화목이라는 미명하에... 우리는 아버지를 가정의 버팀목으로 삼아 희생시키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