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영화일거라는 나의 예상과 같게 레터스 투 줄리엣은 나에게 섬세하게 다가온다.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늘 그렇듯 아름다운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여자의 로망을 주제로 세운다.
영화는 단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여배우의 미모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어떤식으로 찾는지에 대해보여준다.
5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말이 우리 모두를 혹하게 하지만
현실에 이런일이 있을지는 미지수
노트북이나 냉정과 열정사이처럼 날 뒤흔들지는 않지만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 한다. 지금 이사람 이대로 보낼것인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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