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직장과 정신적 멘토를 잃어버리고 복수를 꿈꾸는 신예 금융 투자가 샤이아 라보프와 ‘월 스트리트’의 재기를 노리며 돌아온 천재 금융가 마이클 더글라스의 모습은 “탐욕과 음모의 머니게임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냉혹한 월스트리트의 속성을 확연하게 드러내며 날 선 긴장감이 감돈다.특히 배경이 되는 레드 톤의 월스트리트는 화려함이 뒤엉킨 도시 앞에, 두 주인공의 굳어버린 표정은, 월 스트리트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치명적인 운명의 거래를 예견케 한다. 이처럼, 영화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는 단 한 컷의 포스터 만으로도 영화 속 두 배우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대결 구도를 명확히 드러내며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