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은 말그대로 연인이 될수 있도록 사랑을 조작하여 연결시켜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직업이 조작단 혹은 마술사처럼..
어찌보면 이들은 본인들이 의뢰인이 점찍어 둔 사람을 홀려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사랑이, 아니 사랑을 통한 감정전달이 모두 예측되어있는 슬픈 사람들이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너무도 잘아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사랑이 우습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소위 로맨틱 코메디이지만 다시한번 사랑은 이들이 '조작'을 해서 완성하기엔
한계점이 있다. 결국 변수는 생각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변수가 있기에 고객님(의뢰인)의 부탁을 확실히 이행하지 않는 직원이 있는거고
비싼 값을 내는 고객님이 있기에.. 이 영화는 단순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사랑은 생각만큼 가볍진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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