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 싫어서 보지않으려고 했떤 영화였지만..
어쩔수없이 감동의스토리를 좋아하는 내게는 훅- 끌리는영화였다.
또한 솔직히 내가 그랑프리의 시놉시스를 처음 보았을때의 스친 생각은
예전에 임수정이란 배우가 나온 한편의 영화가 비슷해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말을 주체로 한것도 있지만 여배우가 기수라는점과 우승을 위한것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온 후의 나의 기분은 그때와는 조금 달랐다.
그랑프리라는 영화는 양동근이라는 배우의 능글맞이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유쾌상쾌함을 이끌어 나갔고 김태희의 청순한모습에서 벗어난 한 기수의
아픔과 야망?이 부드럽게 이어졌던거 같다!
아 물론, 여기에 중년배우분들이 탄탄한뿌리가 되어주셔서 더 영화가 빛이 나지않았나싶다
또! 정말 사랑스러운 아역배우! 박사랑양의 양소심표! 앙탈맞은 연기는 정말
보지 않은사람은 모를꺼같다! 탐라를 부르는 그 귀여운꼬마아가씨의 매력!말이다!
거기에 소심양의 단짝인 하얀색말! 정말 너무너무 동화속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송재림이라는 배우의 출연또한! 뜨악! 이였다.
(이번에 보는영화들마다 조연배우들이 눈에 띄는 배우들이 많은거같다..
송브라더스송새벽..송재림..ㅋㅋ)
암튼 이 영화는 말이 주인공이 아닌 사람이 주인공을 담아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주 따뜻하고 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 아닐까싶다.
그안에서 또 이루워지는 러브스토리 또한 흥미진지했던거 같다:)
흠.. 근데 한편으론.. 그랑프리라는 결말이 있긴 하지만.. 왠지 결말보다 보는내내
즐거움이 있던 영화가 아니였나싶다:) 그리고 우선 해피엔딩이라 즐거웠다!
다소.. 영화들이 희망을 주다.. 슬픔을 훅- 가져다주는데,
그랑프리는 주인공과 말의 대한 슬픔을 앞에서 시원하게 스토리를 풀어
질질 끌지않아서 좋았던거 같다! 그래서 좀 더 영화를 슬픈스토리가 아닌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로 기억될수 있었던거 같다 :)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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