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여행을 담은 영화라서 나도 매우 기대했던 영화이다.
하지만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였던거 같다.
원작 에세이 책을 읽진 못했지만 이런 내용은 책으로 천천히 읽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탈리아, 인도, 발리의 아름다운 모습은 영화로 직접 보는게 더 낫겠지만,
주인공이 점점 느껴가는 생각들, 느낌들, 깨달음 등이 영화에선 너무 빨리 지나쳐버린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영화의 한정된 시간 내내 집중해서 보지않으면 좀 지루할 수도있고 놓치는 것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줄리아 로버츠도 반갑고, 이탈리아의 스파게티와 피자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지는 영화임에는 틀립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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