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다녀와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영화 중간에 화면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나서 이대로 집에 가라고 하면 어쩌나 했었는데,
5분뒤에 다시 상영해 주시더군요^^.
처음부터 지루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서, 클로저정도의 무거운 영화일지도 모른다며...각오하고 갔어요ㅋ.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러닝타임이 길다는 걸 알았을 정도로 꽤 몰입하며 봤습니다.
주인공이 1년동안 자신을 정리하는 일이 결국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겪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아서 공감하며 봤습니다.
또 소소하고 깨알같이(?) 웃겨줍니다.
좀 현실감 없긴 하지만 세 나라를 거쳐가며 변해가는 주인공에 몰입했기 떄문에, 나머지 것들은 그냥 덤이라고 생
각했어요.
정말 영화 끝나고 나서 발리와 이탈리아 너무 가고 싶어집니다. 인도는.. 전 모르겠어요^^;
엄~청까지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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