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를 처음 스크린에서 만난 것은 귀여운 여인이었다.
또하나 기억에 남는 단독 주연 영화는 에린브로코비치 그리고 이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난 이번 영화에 보기전 두 영화의 감동을 기억하고 그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 나의 기대가 조금 과했던 것인가보다!
중년의 위기를 맞은 주인공이 '나'를 찾아 1년의 여행을 한다는 줄거리인데, 관객이 공감하기에는 조금은 힘들다.
그냥 단순히 말하면 '부럽다' 정도? 이 영화가 흥미나 재미를 주기위한 영화라면 모르겠지만 수필과 비슷한 형태
영화라고 볼때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면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년동안 이태리, 인도, 발리를 여행한다는 것이 공감할 수 있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같은...)
소재는 단백한 것 같지만 전체 과정을 보면 줄리아 로버츠가 부럽다! 라고 느끼게 된다.
공감한 것이라면 주인공이 삶의 균형을 찾는 결말은 보기 좋았다. 그런데 그것이 발리가 아니라 좀 더 현실과 가까
웠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이태리, 인도, 발리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 본다면 이태리와 발리 부분이 공감가는 부분이 개인적
으로는 좋았다.
줄리아 로버츠의 팬이라면 관람하셔도 좋을 것같고,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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