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원작에 충실합니까?
- 네
페르세폴리스 보다 원작을 충분히 재연해낸 영화도 없습니다.
모든 대사 , 모든 사건, 모든 캐릭터들이 모두 같아요.
지어낸 것도, 덧 붙인것도, 바꾼것도 없습니다.
그럼, 평면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좀 더 역동적이지 않았냐고요?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제 생각엔 책으로 봤던게 좀더 극적이고, 역동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 원작을 읽은 사람은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겠습니다?
- 아닙니다
원작을 읽은 사람이 이 영화를 챙겨 보는 것은 아주 추천될 만 합니다.
좋은 책을 두번 읽는 것처럼 유익한 일도 없으니깐요.
페르세폴리스의 상황은 참을수 없을 만큼, 잔혹합니다.그리고 사실적이죠.
실제로 이란에서는 수십년전부터 결코 화합할수 없는 부족간의 갈등과 교조주의, 이념갈등으로 인해 수많은 살인과 전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여러가지 캠페인들을 통해, 이런 소식을 접하지만,
' 안타깝다 ' 라는 말만 할 뿐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와 상관 없는 일처럼요.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란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압박에 우리도 조금은 동조하고 있죠. 우리도 마린의 폭력자입니다
이 영화와 원작은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걸 깨닭게 해주죠.
보시고 ,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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